해외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.
"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때 원화로 할까요? 현지 통화로 할까요?"
처음에는 별 차이 없을 것 같지만, 이 선택 하나에 따라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! 특히 유럽, 미국, 일본, 동남아 여행을 자주 가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해외 카드 결제 상식입니다.
오늘은 해외여행 카드결제 시 꼭 알아야 할 원화결제 vs 현지통화 결제 차이, 수수료 발생 구조, 그리고 안전하게 결제하는 방법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해외 카드결제, 원화 vs 현지통화 차이는?
해외 카드 결제 시 가맹점에서는 종종 이렇게 묻습니다.
"원화(KRW)로 결제하시겠어요? 아니면 현지 통화로 결제하시겠어요?"
처음 듣는다면 원화가 익숙해서 그냥 원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.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현지 통화 결제가 정답입니다.
왜 현지 통화 결제가 더 유리할까?
원화 결제를 선택하면 '이중 환전 수수료'가 붙기 때문입니다. 해외 결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현지 통화 결제 시 프로세스
현지 통화 → 카드사 → 원화 청구
- 환전 1번만 발생
- 카드사 환율 + 해외 이용 수수료(약 1%)
2. 원화 결제 시 프로세스 (DCC 서비스)
현지 통화 → 원화로 자동 변환 (DCC 수수료 부과) → 카드사 → 다시 원화 청구
- 환전 2번 발생
- DCC 수수료 최대 8% + 카드사 수수료
예시로 알아보는 수수료 차이
구분 | 현지 통화 결재 | 원화 결재 |
금액 | $13.87 | 19,450원 고정 |
총 결제금액 | 약 18,800원 | 약 19,450원 |
수수료 | 카드사 수수료 1% 내외 | DCC 수수료 5~8% + 카드사 수수료 |
이처럼 원화 결제를 선택하면 평균적으로 3~8% 추가 수수료가 붙습니다. 결제 금액이 클수록 그 손해는 더욱 커지겠죠?
2.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아끼는 법 3가지
1. 결제 시 반드시 현지 통화 선택
- 미국: 달러(USD)
- 유럽: 유로(EUR)
- 일본: 엔(JPY)
- 베트남: 동(VND)
- 태국: 바트(THB)
POS 단말기에서 선택 창이 뜬다면 'Local Currency' 또는 'Pay in USD' 같은 항목을 고르면 됩니다.
2. 카드사 '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' 이용
- 대부분 카드사 앱에서 신청 가능
- KB국민카드, 신한카드, 현대카드, 롯데카드 등 제공
- 아예 원화 결제 자체를 막아 불필요한 수수료 방지
3. 해외 결제 후 문자 알림 필수 확인
- 원화로 결제되었다면 취소 후 재결제 요청 가능
- 자동화된 경우 고객센터 통해 수수료 환급 요청 가능
3. 해외 카드 결제 보안, 이렇게 지키세요!
해외여행 중 카드 정보 유출이나 카드 복제 사고는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납니다. 국내보다 무려 5배 이상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죠.
주의해야 할 장소
- 사설 ATM기 (은행 아닌 민간업체 기기)
- 외진 주유소
- 규모가 작은 상점
- 불특정 기기 (길거리 카드 단말기 등)
특히 카드 복제기(스키머)가 설치된 경우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4. 안전한 해외 결제 방법
1. NFC 결제 or IC 칩 결제
- 마그네틱 카드 사용은 피하기
- NFC 결제: 일회용 토큰으로 결제 → 정보 유출 최소화
- IC 칩 삽입 결제: 복제 위험 낮음
2. 모바일 간편 결제 활용
- 삼성페이, 애플페이, 구글페이
- 카드정보 암호화 처리
- 실물 카드 노출 최소화 가능
- 특히 동남아, 일본, 유럽에서 활성화됨
3. 귀국 후 '해외 이용 차단 서비스' 꼭 신청
- 카드사 앱 or 고객센터 통해 바로 설정 가능
- 해외 카드 정보 유출 대비
- 일정 시간 지난 후 도용 사례 예방 가능
5. 해외 카드 결제 실수 방지 요약
상화 | 해결 방법 | 효과 |
결제 통화 선택 | 무조건 현지 통화 | 수수료 최소화 |
카드 보안 | NFC 결제 & IC 칩 사용 | 복제 위험 최소화 |
귀국 후 관리 | 해외 이용 차단 서비스 신청 | 카드 도용 방지 |
6. 마무리: 해외여행 카드 결제, 이것만 기억하세요!
- 결제할 땐 반드시 '현지 통화' 선택!
-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로 실수 원천 차단!
- 카드 복제 위험 장소 피하고 NFC 결제 적극 활용!
- 귀국 후 해외 이용 차단 설정으로 마무리!
이렇게만 준비하면 해외여행 카드 결제,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. 사소한 습관 하나가 수수료도 아끼고 내 자산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, 꼭 기억하세요.